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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나를 세상에서 제일 많이 사랑해주었던 분이 계셨습니다. > 지금은 그 사람이 어머니이지만, > 국민학교 4학년까지는 아버지가 일등이셨죠. > '딸바보'라는 말은 아마 우리 아빠를 위해 존재하는 단어였을 껍니다. ㅎㅎ > 제가 세상의 빛을 본 후 우리 엄마가 아빠에게 제일 많이 했던 불평이 > "당신은 나랑 결혼한거야~ 딸래미랑 결혼한거야?!!" > 이었다고 요즘도 가끔 엄마께서 말씀하십니다. > 히브리어로 "헤세드"라는 뜻을 가진 이름도 아버지가 지어주셨어요. > 아버지와 함께 생활한 것은 십년 남짓되는 기간이지만 > 정말 제게 사랑을 많이 주신 것만큼은 똑똑히 기억합니다. > 어디에서든 저만 보면 안아주시고 까끌한 볼을 연신 부비시던 아버지^^ > 어린 저는 창피하다고 행복한 불평을 하곤 했었죠~ > 지금은 천국에서 아마 우리 가족을 내려다 보며 기도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 > 너무 어렸을 때 아빠와 헤어졌기에, 그리고 엄마의 사랑이 너무도 컸기에 > 나의 환경을 덤덤하게 받아들이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었지만 > 오히려 성인이 되고는 성전에서 하나님과 이야기하다가 아빠 생각이 나고 그립기도 합니다. > 결혼하는 날도 아빠 생각이 많이 날 것 같아요. 누구보다 기뻐해주실 꺼 같은데... > > 참 감사한 것은 육신의 아버지의 사랑 덕분에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도 >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버지'는 내게 너무도 따뜻한 분이시니까요. > 내 안에 하나님이 계시고 천국 소망이 있기에 나의 그리움은 따뜻한 위로가 있는 아름다운 기억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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