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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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목사님 오은자매님 늘 방송을 통해 은혜받고 있는 자매입니다.
먼저 새롭게 시작되는 이 봄!! 꽃향기 만큼 좋은 향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방송되길 기도합니다.
오늘 이렇게 글을 남긴 이유는 제가 경험한 일이 과연 하나님의 은혜인가에 대해 알고 싶어서요.
사실 저 나름대로 결론은 냈지만...목사님 생각이 궁금해서 남겨봐요.
얼마전 사건이 하나 있었어요.
교회에서 겨울 단기선교로 캄보디아에 다녀왔어요.
일주일이 언제 지나갔나 할정도로 참 행복했고 은혜로웠고 또 많은것을 배우고 온 시간이었는데요.
선교중에 저희 팀은 현지 선교사님 차를 타고 사역을 마치고 교회로 복귀 중이었어요.
7인승 차였는데 저희는 한 10명쯤 탔던것 같아요
불편하지만 기분 좋게 한참을 가고 있는데 도루에 경찰이 떡 하니 서있거에요.
다들 깜짝 놀랐고 클났다 싶었던 그때!! 경찰이 저희 차를 세우더라고요.
경찰은 왜이렇게 많은 사람이 탔느냐...위반했으니 벌금을 내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그때...저희 차 안에 타있던 캄보디아 친구가 갑자기 경찰에게 말을 거는거에요.
알고 보니...경찰이 이 친구의 친구 형이었던 겁니다.
그런 인연으로 저희 차는 벌금을 내지 않고 교회로 무사히 돌아올수 있었죠.
그런데...여기서 조그마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차가 다시 출발하자 마자 차에 타고 있던 한 권사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에요.
"역시 훌륭한 선교지에서 훌륭한 선교사님이 함께하는 사역이라서 그런지 하나님의 은혜로 이렇게 벌금도 안내고 갈수 있네..."라고요.
그때 그런가 보다 별생각 없이 웃었는데...갑자기 또 다른 권사님이 그 말을 자르시더라고요.
그러더니...
"어떻게 이게 하나님의 은혜에요. 우리가 법을 어긴건데...법을 어기고 아는 사람만나서 벌금을 안낸게...난 그렇게 생각 안해요."
그 말이 나오자 마자 차에 타고 있던 모든 사람들은 말이 없어졌습니다.ㅋㅋㅋ
분위기가 갑자기 쏴~~~해지면서 서로 시선을 피하기 시작했죠.
그 두 권사님은 그 뒤로로 하나님의 은혜다, 아니다 우리가 잘못한거에 하나님의 은혜라는 말을 쓰지 말아야 한다...논쟁이 교회 도착한 이후에도 벌어졌더랬습니다.
목사님...이건 하나님의 은혜인가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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