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안녕하세요.
페이지 정보
본문
안녕하세요.
참 오랜만에 방송에 참여하는것 같네요.
그동안 저는 참 여러가지로 바쁘게 삶을 살다가 얼마전부터 이렇게 살다가는 아무일도 할 수 없겠다 해서 내려놓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교회에서도 직장에서도 또 제가 소속되 있는 곳들이라면 되도록 남들이 하기 싫어 하는일을 그래도 앞장서서 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특히 교회에서는 그러다보니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죠.
주일 아침 일찍 교회에 가서 저녁 늦게 집에 돌아올 정도로요....
그런데 그렇게 일을 하다보니 어느순간 이게 내가 주일에 교회에 예배드리러 오는건지 일하러 오는건지 구분이 안될정도가 되더라고요.
좋은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저의 마음의 혼란만 가져왔네요.
그런데 더 제 마음이 안좋은건 교회 어른들중에도 저를 그냥 일꾼처럼 대하시려고 하시는 분이 계세요.
저에게 직장에서 상사가 일시키듯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무슨 일이 늦어졌다고 화를 내시는 분들도...
얼마전에도 그래서 장로님 한분과 약간 큰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 일이 있은후 교회 일들을 여러개 내려 놨고요.
암튼...저의 성경때문인것도 같고...나대는것 같기도 하고요.
저는 어떤 모습으로 교회를 다녀야 하는건지요.
이 이야기는 좀 나누고 싶어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