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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와우씨씨엠에 글을 써요.
조금 전에 해피극장 들었습니다...
실은 제가 3년전에 광주에서 신천지신학원에서 5개월간 교육을 받았거든요.
해피극장의 분위기는 제가 느꼈던 것보다 좀 묘하게(?) 사이비스럽지만 내용은 제가 배웠던거랑 거의 일치하네요.

정말 처음 배울때는 너무 기뻤습니다. 내가 몰랐던 정말 진리를 발견한 것같아서.. 얼른배워서 다른사람에게도 전해주고 싶었죠.
그러는 동안 점점 기존교회에서 멀어졌고.. 저도 모르게 제가 말하는 것과 생각하는게 바뀌어갔죠.
처음 신학원이 신천지소속 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는 신천지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어요. 해피극장에 나온 것처럼 구원받고자하는 갈망이 간절했기에... 신천지교회도 한달정도 나갔고, 그 이긴자라는 사람도 봤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정말 감사하게도 조금씩 신천지에 대해서 의심이 들고, 신천지의 실체에 대해서 알아가게 되었죠.
신천지의 가르침에 허점도 보이게 되고요.
덕분에 신학원 졸업하기 직전에.. 나올 수 있었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하나님께 더욱 다가가겠다는 일념으로 그때 같이 공부했던 사람들이 안타깝습니다.

 그 후로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신천지가 말하는 것이 틀리다는 것은 알겟지만 아직까지 어디까지가 틀리고 어디까지가 옳은 것인지에 대해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또한 제가 신천지가 폭력에 관련된 것을 본적이 없어서 (제가 나올때도 아주 수월하게 나왔거든요) 그런 이야기가 나오면 잘 모르겠고.. 예를 들면 신천지에서 아이들을 숨겨놓고 부모가 찾으러 오면 안알려준다는 것.. 그 아이의 입장에서 보면 자기는 신천지를 꼭 다녀야하는데 부모님이 물리적인 힘으로 신천지를 못가게하니까, 아이가 부모로부터 도망친다고 하더라고요.
 또 기존교회가 틀린 지식으로 신천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신천지인들은 그것을 가지고 기존교회를 비웃는다는 것..
앞으로 많은 교회가 더욱 신천지에 대해서 정확히 알아 많은 사람들에게 신천지의 잘못된 점을 전파해서, 많은 분들이 이단으로 빠지지 않기를 기도드립니다.

아참 그리고 국장님 예비군훈련 글쓰신거 봤는데..익산까지 가셔서 받으시네요. 그냥 서울에서 받으시지.. 제가 상근인데요...;; 타지 나가사시는 예비군님들은 통지서 전달이 잘 안되서 힘들답니다..;;(8시간짜리 하루 받으시는 것 보니까 5~6년차 예비군이시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