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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고백속에 피어나는 새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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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찰리신^.^~ 댓글 0건 조회 9,468회 작성일 07-09-11 14:22

본문

작성자 : 어묵아저씨


처음 5차특새때 분당우리교회 마당에서 어묵을 팔게되었던 계기로 인해
너무과분한 사랑으로 인하여 잠시 이슈가 되어 처음 교회를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되었던거 같습니다.
그리하여 새생명축제에 난생처음으로 교회에서 예배란걸 처음경험하였고
이찬수 목사님의 말씀으로 통하여 하나님을 알게되어 분당우리교회에 등록하여
서서히 가정의회복과 또한 자신을 뒤돌아볼수있는 사람으로 거듭나아가는 싯점에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멀리 마산이란곳 그곳에서 유흥주점을 통하여 술과 담배와 짙은화장의 여자들속에서
밤생활을 해왔던 사람입니다.
자식이 커가다보니 유흥주점보담 다른사업을 하게되어 대형마트를 운영하게 되었고
밤생활만을 몇년간해왔던지라 다른사업에는 초보였었습니다.
그렇다보니 몇년을 못넘겨 경기침체속에서 허덕여 끝내는 모든재산을 탕진한채 포기해야만 했었습니다.
매일 밤에는 술로써 지내왔었으며 유흥속에서 건달들과 어울려 폐인생활을 꽤한듯 하였습니다.

정든고향이지만 그속에서 살아남을길이 아득해져만 갔었습니다.
많은 빚을 갚을길도 없고 솔직히 감당이 되지않아 죽어버릴까 하는 맘도 하루에 몇번씩들었습니다.
고향이 싫어졌고 어디 먼곳으로 떠났으면 하는것이 그때 심정이었습니다.

그때만해도 와이프는 불교신자였습니다.
맘걱정이 클때면 항상 절을 찾아 드나들어 하소연을 털어놓았나봅니다.
그때 스님이 멀리떠날것을 권하였다고 ... 고향에서 태어나 자란곳이었기에 타지역에서 생활을 한다는것이
그때는 엄두가 나지않을만큼 무서운일이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와이프와 매일싸웠었고 가정엔 항상 먹구름만이 가득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우선 떠나기를 맘먹고 아무런 연고도 없는 성남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차량과 자리를 마련하여 분당에서 떡뽁이 장사를 시작하였는데
처음엔 얼마나 부끄럽고 나의능력이 바닥이 아닌가하는 생각에 장사는 신경쓰지않았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와이프와 싸움이 잦아들었고 결국엔 이혼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그때가 작년 9월초였습니다.
손님이었던 어느한여인이 분당우리교회란 곳에서 특새를 하는데 아침에 장사를 해보지 않겠느냐는
그런 제시를 해왔었을때 딱 짤라서 거절했었습니다.
와이프는 어릴때부터 독실한 불교신자였고
저는 교회꼭대기에 걸려있는 십자가를 손가락질 해대던 사람이었으니까요.
종교를 믿는사람들이 이해가 되지않고 왜 그딴거를 믿고 의지를하는지 한심하다는 생각에
항상 혀를 차대던 사람이었으니까요.

그여인은 자신도 교회란곳을 불과3개월밖에 안되었는데
교회를 다니라는것도 아니고 새벽에 장사를 하면 생활고에 도움도 되고 좋지않겠냐는것입니다.
그렇습니다....가정의먹구름도 드리워져있는 상태이다보니 생활도 엉망이었습니다.
얼마나 벌지는모르지만 얼마라도 벌수있다면 장사를 하자....그렇게
새벽길을 분당우리교회로 향하게되었습니다.

처음들어선 분당우리교회 앞마당...
그냥 학교건물의 강당이었습니다...꼭대기에 십자가도 없었구요
지금은 교회간판이 있다는걸 알지만 그때만 해도 간판도 보이지않았었습니다.
그렇게 교회앞마당에서 장사를 시작하였고 홈페이지에 불청객으로써 글을 올린것이 이슈가 되어
특새마지막날 강단까지오르는 특혜도 누렸었습니다.
그렇게 2주의 새벽장사를 마치고는 분당우리교회와 이별인줄알았습니다.

저보다 한주빨리 와이프가 분당우리교회에서 처음으로 예배를 보았었습니다.
예배를 보는내내 무거운바위가 가슴을 짓누르는것이 이찬수목사님 얼굴도 쳐다보지 못하였답니다.
그때 와이프 핸드백속에는 염주와 부적이있었고요...식은땀만 나더랍니다.
두번째 예배를 볼때는 가슴을짓누르던 바위를 받치고있던것이 후련하게 풀리면서 예배내내 눈물범벅이었답니다.
그리곤 바나바에게 염주와부적을 넘겨주었답니다.

새생명축제를 통하여 저도 처음으로 예배를 보았습니다.
예배내내 전 이찬수목사님에게 호되게 채찍을 맞는 느낌을 들었습니다.
뒤통수를 맞는느낌이랄까 정신이 번쩍들었습니다.
그 새생명축제가 나를 다시태어나게 만들었습니다.
왜 저를 분당우리교회에 오게 만드셨는지 지금에서야 깨닫습니다.

이찬수목사님께서 2007년 5월 27일 <열왕기상17장> 주일설교는 하나님께서
저를 왜 분당우리교회에 오게 하셨는지 알게되는 대목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그릿시내가 마르는 고통을 알게하였고 머나먼 사르밧으로
떠나라 하였고 그뜻에 따라 어느과부를 만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왜 연고도 없는 먼이곳 성남으로 오게하셨는지...
오게하기전에 고통을 주셨는지....
분당에서 장사를 하게하여 우리교회까지 어느여인을 통해서
저를 이끄셨는지 이제야 항상 지켜보시며 일하시는 하나님을
이제서야 알게되었습니다.

벌써 1년이란 시간이 흘러 6차특새와 저의 가슴에 뜨거운입김을 불어넣어주었던
새생명축제 가 얼마나 가슴벅찬 순간인지 모르겠습니다.
작년 특새 본당에 나오시던 성도님 밝은인상을 이젠 제가 가졌으니 얼마나 행복한가 모릅니다.
가정엔 화목과 웃음 이젠 끊이질 않는것 보면
전 참으로 복받은 사람인건 확실한가 봅니다.......^^

we love
벌써 1년이 후딱 지나갔네요...작년 특새 거의 마지막 무렵에 단상으로 올라와 꽃다발 받으시던 모습이

생생하군요...

정말 아름답고 대단하십니다.올해의 특새때도 또 다른 큰 은혜를 주시겠죠..?

근데 이번에도 새벽에 또 뵐수 있나요..?이젠 예배당에서 볼수 있겠죠..?^^ 2007-09-04
08:17:41






정연희
이렇게 귀한 신앙간증을 가까이 접할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아저씨의 가정에 두루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분명 이끄시는 대는 이유가 있는것 같습니다..그리고 그걸 깨닫는 것 또한 믿음인것 같습니다 2007-09-04
09:14:08






백선영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고난이 없었다면 이곳까지 오지못하셨을텐데...고난당한것이 커다란 유익이었네요... 주님안에서 평강을 누리시고 밝고 환한얼굴로 행복하게 살아가시는 가족모두 작은 천국을 이루셨습니다...저희는 작년 특새끝나고 가족모두가 등록하여 다닌답니다..조금 먼거리이지만 주일마다 소풍가는 들뜬 맘이구요..주일이 축제입니다..행복합니다.. 2007-09-04
17:43:54






최순아
귀한 간증 들려 주셔서 마음이 따뜻하네요.
가족이 누리는 행복안에서 하나님의 선하심과 사랑하심을
널리 전하는 가정되시길 기도합니다.

홈피 메인사진에 의자 정리하시는 모습이 너무 멋지십니다.^^ 2007-09-05
00:26:39






세담
할렐루야! 하나님께서 형제님에 대한 계획이 실현되는 순간이군요!
왜 이글을 읽는데 이렇게 눈물이 앞을 가리는지요.....참으로 은혜가운데 계시고
또 이제부터 축복가운데 서시리라 믿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참으로 위대하고 놀랍습니다.형제님을 통하여 또 얼마나 많은 성도들에게 깨달음을 주시고
불신자들에게 하나님 살아계심을 전하게 될른지 기대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늘 강건하게 서 계실줄 믿습니다..... 2007-09-05
10:53:27






샬롬
주일마다 주차봉사하시는 모습보며 때마다 인사드리지못하지만 반가운 마음이 든답니다.. 하나님의 그 가정을 향하신 뜻과 사랑이 참 감격적입니다. 먼저 믿었지만 그 감격을 잊고 살아가는 내모습을 되돌아 보는 글이네요.울남편말에 의하면 올해도 그 떡뽁이와 어묵맛을 볼 수 있을것 같던데...작년에 세살난 우리아들이 그 어묵을 어찌나 좋아하던지...올 특새때도 제2, 제3의 어묵아저씨가 탄생하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2007-09-05
14:18:49






사랑합니다
아~~어묵 아저씨...
누구보다 멋지십니다
하나님 사랑이 이토록 클 줄이야...

언제나 그 자리에서 변함없이 계셔 주세요
사랑 합니다 2007-09-05
16:46:24






죽전5남
뜨거운 태양아래 봉잡은 님의 미소가 돋보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우람한 체구로 의자를 나르고 집기를 나르는
형제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다락방 끝나면 왜들 빨리 돌아가느냐고..
좀더 차마시고 교제하다 가면 안되느냐고
불평 아닌 불평을하는 그대의 열정은 성령 충만일 것입니다
지난 1년 소풍길같은 형제의 간증이 내게도 도전이 되네요
지금의 이 행복! 이기쁨!! 이 축복을 하나님 부르실때까지 항상 누리시길... 2007-09-05
22:15:45






찬양
학력위조다 뭐다 다 거짓말로 과거를 숨기기 바쁜 세상인데 오로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회복중이신
어묵아저씨님의 글에 존경스러움이 배어 나옵니다. 저부터 반성하고 깨어 일어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주안에서 사랑합니다. 2007-09-06
11:12:51






심재원
저는 어묵 아저씨의 글에도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집사람도 함께 읽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어묵 아저씨의 글 솜씨입니다. 물론 어려운 글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이야기를 이렇게 풀어쓰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곳에 올린 글을 비롯해서 신앙생활을 하고 느끼신 글, 잘 정리했으면 합니다. 2007-09-06
19:08:09






어묵사랑
작년에 이어 연달아 은혜를 받습니다. 어묵아저씨의 진솔한 글에~
맞습니다. 어묵 아저씨는 복받은 사람임이 확실합니다. 어묵아저씨와 그 가정을 축복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2007-09-07
09:12:25






성도
정말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귀하신고백이 이번특새를 기다리는제게 큰도전이되어 기도의제목을
들려주시는 주님의 음성처럼 여겨집니다..이갑옷에서 에벤에셀의
감격스러움을 함께누리는 새벽을 기대합니다. 2007-09-07
15:50:47






어느성도
어묵아저씨에 대한 이야기는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서만 들었는데, 오늘 처음 이렇게 직접 어묵아저씨의 감동적인 간증을 접하고 눈시울이 뜨거워짐을 느낍니다. 하나님께서 참으로 긴 시간 기다리시고 기다리셨다가 한 성도님의 뜬금없는(?) 특새 어묵 요청에 이렇게 놀라운 일을 경험하게 하심은 제 개인에게도 무척 감동이 됩니다. 어떤 분이신지 저같이 우리교회에 나온지 얼마 안된 사람은 잘 모르겠지만 귀하고 귀한 간증 계속 게시판을 통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2007-09-08
15:54:59






어묵화이팅
어묵아저씨, 이렇게 아름답게 지난 1년을 돌아보는 모습이 너무 좋네요, 앞으로 더욱 굳건하게 믿음생활하시고요. 정말 감사드리고 축복합니다. 2007-09-09
17:45:45






축복호종
저도 어묵아저씨처럼 변화되고 싶습니다. 지금 처해 있는 이 힘든 상황이 하나님이 축복 하시기 위한 준비라고 믿으면서 이번 특새로 은혜받고 싶습니다. 감동스르런 글로 뜨거운 눈물 흘리며 작은 희망을 꿈꾸어 봅니다 2007-09-09
21:00:55






sh
아저씨의 글을 보며 가슴 따뜻해 질 수 있는 것은
은혜로운 표현들로 애써 포장하려하지 않는 솔직함과 진실성이 글 속에 묻어나기 때문인 듯 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화이팅하세욧~! 2007-09-09
21:12:37






젼양
어묵아저씨의 글에 항상 감동받는 애독자(?)입니다.^^ 위의 성도님 말씀처럼...솔직하게, 감동을 전해주시는 글에 언제나 은혜받습니다. 꼭 쓰신 글들 모아서 책을 내심이....'막 쪄낸 찐빵'보다 훨씬 생생하고 감동이예요~^^ 2007-09-10
00:53:32






성도
어묵아저씨! 1년전의 모습 기억이 생생합니다. 글을 읽기만 해도 감동 감동 그 자체입니다.
아저씨는 저를 모르지만 하이마트 앞에서 저도모르게 인사를 하곤 하지요... 반갑구요... 하나님 너무 멋진분이시군요... 2007-09-10
15:31:06






감사
글을 통해 우리를 얼마나 섬세히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신지 느끼게 되어 참 감사했습니다. 형제님의 글로 인해 얼마나 은혜가 되고 힘이 되는지... 감사합니다. 2007-09-10
17:40:17

ps: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출처:분당우리교회-은혜와 간증계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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