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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 몽골로 출발해서 계속된 사역을 통해 하루하루를 보내고 8월 28일 목요일을 맞이했습니다.
지방 사역을 끝내고 몽골에 도착하자마자 계속된 사역에 지칠만도 한데 다들 더 힘이 나더라구요.
주님의 은혜로~~

28일은 오후에만 교회 사역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침 일찍 일어나 식사를 하고 몇곳을 다니며 준비한 음반을 드렸습니다.

식사는 보통 저렇게 했습니다.
한국에서 준비해간 마른 반찬과 김과 뜨거운 물에 된장을 풀어 만든 말그대로 된장국 등...^^
허술해 보이지만 정말 진수성찬이랍니다.




식사를 마치고 바로 이동한 곳은 할렐루야교회라는 아주 큰 교회였습니다.
이 교회는 선교사님(사진 가운데)이 급하게 전화를 주셔서 들르게된 교회인데요.
와우씨씨엠 축복의 씨앗팀이 몽골에 왔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에 여러 언론사에 전화를 걸어 어떻게 하면 만날수 있냐며 여러 통로로 수소문 끝에 저희 연락처를 알아내셔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준비한 CD도 드리고 선교사님의 귀한 말씀도 듣을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교회가 어쩜 그리 크던지..교인들이 함께 모여 손수 건축했다는 말에 더욱 놀란 그 교회였습니다.



보시는 사진은 델이라는 몽골 전통의상을 입은 모습인데요.
전부터 한번 입어보고 싶었는데 마침 할렐루야 교회에 비치가 되어있어서 입을수 있었던..
보시는 옷은 성가대원들의 옷이라고 합니다. 찬양 가운!!^^
은근 잘 어울리지 않나요? 은근...^^



할렐루야교회를 나와 이동한 곳은 몽골 목회자 연합회 사무실입니다.
몽골에는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목회자분들이 열심히 하나님을 전하고 있습니다.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사역을 포기하신 분들도 많다는 말에 좀 안타깝더라구요.
가운데 계신분이 목회자회 회장님입니다.
저희가 방문했을때 저희에게 궁금한 점이 어찌 그리 많으시던지..참 많은 질문들을 해주셨습니다.
한국 선교사님들께만 음반을 드린게 아니라 저렇게 현지 목회자분들게도 음반을 나눠드렸습니다.
몽골 목회자분들을 위해 저희가 준비한 CD를 100장 드리고 왔습니다.



이제 마지막 사역 교회인 꿈과 사랑의 교회(여병무 선교사님)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리허설을 갖고 집회를 준비했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몽골어 찬양을 함께 부를수 있다는게 얼마나 기쁘고 감사하던지요.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몽골 청년들도 발음 하나 놓치지 않고 함께 한목소리로 주님을 찬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정말 기뻐 받으실 그 찬양을 말이죠...



꿈과 사랑의 교회는 저희가 방문한 다른 교회보다 젊은 청년들이 더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 집회 가운데 힘이 느껴졌고 또 몽골의 미래도 볼수 있었습니다.
뜨거운 기도와 열정~~아직도 잊을수가 없네요.
히즈형제님의 찬양시간인데요. 열심히 준비한 몽골어 찬양을 부를때 몽골분들의 그 반응은 정말 뜨거웠답니다.



서로를 축복하는 시간입니다. 이 축복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께서 한사람 한사람에게 부어주실 은혜를 기대하게 되네요.
서로를 축복하고 또 와우씨씨엠 축복의 씨앗 팀들도 축복해 주었던 이시간...



저희도 가만히 있을수 없죠!!
집회에 참석한 형제 자매들을 축복하며...^^



집회의 마지막 시간인 기도 시간입니다.
이시간에는 몽골을 위해 기도했는데요. 몽골에 2%밖에 되지 않는 믿음의 영혼들이 98%의 몽골인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상의 뿌리가 뽑아지고 몽골 땅 곳곳에 하나님의 십자가가 세워질것을 기대하며...
여러분들도 함께 기도해주세요.
여러분들의 기도가 몽골을 변화 시킬수 있음을 기억하며...



이렇게 모든 집회의 순서를 마쳤습니다.
저는 저들과 약속했습니다. 내년에 새로운 음반을 들고 이 자리에 다시 서기로~~
그리고 그들도 저와 약속했습니다.
내년에는 혼자가 아닌 가족, 친구, 이웃들을 전도해서 이자리에 함께 오기로...
이제 이 약속을 위해 기도하며 준비할 것입니다.
이 사역은 와우씨씨엠만의 사역도 저 개인만의 일도 아닙니다.
바로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라 하신 순종의 사명입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관심을 놓치 마시고 꾸준하게 사랑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 모든 사역을 마치고 선교사님 부부께서 한국식당에서 저녁을 대접해 주셨습니다.
왼쪽 맨 뒤가 여병무선교사님 그 옆이 강선화 사모님이세요.
여 선교사님은 현재 울란바타르 대학에서도 근무하고 계시고 강 사모님은 몽-한 사전을 만든 대단한 분이시더라구요.
어찌나 맛있던지..^^ 다들 표정이 환하게 바뀐게 보이시죠?ㅎㅎㅎ

이렇게 교회사역은 끝이났습니다.
다음 사역보고에서는 저희가 겪은 에피소드들과 저희들이 체험한 일들을 통해서 몽골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다음 사역보고도 많이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