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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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안녕하세요~
이번 명절 때 동해 펜션에서 가스폭발로 일가족이 사망했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고, 이러한 일로 질문을 드리게 되어 유가족 분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 사고가 업주의 무허가 불법영업으로 인한 사고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가해자들이 죄값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지 않았던 경우들이 많아서 이번에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왠지 모를 분노감이 올라오더라구요.
많은 경우에 있어, 가해자들이 피해자들이 보기에 제대로 처벌받지 않는다는 사실이 화가 나게 만드는 것 같아요.
물론 성경에서는 악인들이 최후의 날에 심판을 받게 된다고 하지요.
그런데 그들이 종말, 재림 때에 심판받는다는 사실이 현재를 살아가는 피해자들에게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요?
그들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은 내일도 고통받을 것이고, 앞으로도 계속, 이 세상을 사는 동안 고통받고 살아가게 되지 않나요.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지만 도대체 이럴 때 전능하신 하나님은 무엇을 하고 계신 지 왠지 모를 허탈감과 원망감이 듭니다.
제가 너무 모든 걸 신앙의 눈으로만 보는 걸까요?
세상은 하나님이 지으셨고, 하나님께 속하였고, 하나님께서 회복하시고 완성하시는 곳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기에,,, 세상에서 역기능으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문제들에 대한 답은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물어야 하지 않을까요?
제 개인적으로는 신앙으로 이러한 현실을 해석하기 어렵습니다.
목사님의 생각은 어떠하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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