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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죄와 권면 혹은 훈계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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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리송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466회 작성일 19-04-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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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와우씨씨엠은 자동재생되는 찬양을 듣기 위해 주로 애청하는데, 이렇게 보석같은 코너를 알게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중고등부 교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지난 수련회 때 저희 반 아이 중 한명이 학원 때문에 수련회를 가지 않는 일이 있었어요. 그때 중고등부 목사님께서 설교시간에 조금 따끔하게 지적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날 공과시간에 그 아이는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면서 가고싶지만 못가는 건데 너무 큰 죄인이 된 것 같다며 속상해했어요. 

저는 안타까우셔서 그랬을 것이다. 못가는 사람이 너 혼자는 아니니까 저격은 아니다. 너의 속상한 마음은 예수님이 다 아신다며 위로를 하긴 했습니다. 저도 매우 안타까웠고 못가는게 아니라 안가는걸로 봐야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어른의 입장이고 그 아이의 믿음과 시각으론 충분히 못간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봅니다. 가기 싫은데 잘됐다. 이런 태도는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목사님께 말씀드리고 이 아이가 너무 정죄감에 빠져있는 것 같아 걱정이라고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나 설교 때 위로가 될만한 무언가를 해주시길 바라면서요. 근데 너무 단호하게 정죄감을 느껴야한다고 하시는 겁니다. 죄에서 무작정 자유하면 안되는 거라고 하시면서요. 그땐 이해하고 넘어갔는데요. 그 이후에 헷갈리는 다른 사건이 일어납니다. 

청년부 지체 중 취업을 하면서 주일 성수가 위태위태해지고 있는 친구가 생겼습니다. 주일날 하던 봉사는 사실상 내려놓은 것이나 마찬가지가 됐고, 본의아니게 시간체크를 하게됐는데 오전예배도 30분씩 지각하는게 태반이 됐습니다. 
그러다가 중고등부 목사님과 몇몇이 티타임을 갖게 됐는데 그 친구가 이렇게 되는 데 속상하다는 말을 하더군요. 그때 목사님께선 위의 경우와 상반된 반응을 보이셨는데 정죄감에 빠지지 말라고 하시며 다른 사람들은 너의 사정을 잘 모른다고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하시는 겁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떤말을 했는진 모르겠지만 한두번도 아니고 맡은 일이 있는데 갑자기 계속 빠지면 한소리 듣는게 당연하다는 생각도 들고.. 섣부른 판단은 유보하고 있지만 사실 그친구 집이 어려운 것도 아닌데 저같으면 대차게 싸워보거나 주중에 야근을 더 한다든지 하는 협상을 걸어보고 안되면 때려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요즘에 많은 사람들이 공부다 알바다 직장이다 해서 점점 교회에서 떠나가거나 봉사를 놓은 일들을 봅니다. 그런 것들이 근본적으로는 우선순위의 문제라서 크게 뭐라고는 못하겠더라구요. 마음 속에 예배을 택하고자 하는 동기가 없는데 혼을 내봐야 뭐하겠어. 마음이 저기 가 있는데 몸을 묶어둔들 뭐하겠어. 이런 생각이라 슬쩍 말하고 들을 귀 있으면 듣겠지 하는 정도였는데요. 

목사님을 보면서 아 잘못된걸 알려줄땐 때론 강력하게 해야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두번째 사건을 보고나니 헷갈립니다. 설마 한두달 사이에 철학이 달라지신 건 아닐것일텐데.. 개인적 친분이 청년부 지체와 더 있어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저희반 아이는 예배를 빼먹진 않았는데, 저친구는 예배도 반 짤라먹고 맡은 일도 빼먹는 거니 혼날라면 저쪽이 더 혼나는게 맞는 것 같은데 말이죠... 

목사님을 판단하고자 함은 아니구요. 이렇다보니 좀 햇갈려서요. 흔들리고 있는 지체를, 저렇게 가면 저건 안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때 전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훈계와 권면을 하려다가 정죄를 하고 상처를 주고 싶지는 않거든요. 어떤게 지혜로운 방법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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