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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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목사님~~언제나 호탕한 웃음과 넘치는 에너지로 좋은 시간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얼마전 있었던 이야기를 좀 나누고 목사님의 조언을 좀 듣고 싶어서 글 남겨봅니다.
저희 부모님은 20년 넘게 같이 조그만 가게를 운영하고 계세요.
일밖에 모르셔서 평일, 주말 다 가게에서만 살고 계시고 주일에는 교회에서 하루 종일 계시고.
쉬시는 날이 없어요ㅠ,.ㅠ 요즘은 매일 매일 일 그만하고 싶다고 하시는데 아시다 시피 그게 또 쉽지 않잖아요.
아무튼 쉼 없이 일하시는 부모님을 위해서 얼마전에 오빠랑 같이 가까운곳에 여행이라도 보내드리자고 그래서 돈을 모아서 여행일정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가게 때문에 도저히 평일에는 시간을 못 잡아서 주말 주일을 껴서 대만에 여행을 보내드리게 됐어요.
근데 지난 주일에 엄마가 교회에서 그걸 친한 몇분께 이야기를 했나봐요.
그 이야기를 듣고 한 권사님이 어떻게 주일에 여행을 가냐고..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모습이라고 하면서 막 뭐라 하셨대요.
엄마는 뭐라 이야기 할 수가 없어 쭈뼛쭈뼛 대며 그자리를 나오셨다고 하더라고요.
그 이야기를 듣는데 속상하기도 하고..안타깝기도 하고.
저희 부모님 사정상 그 날이 아니면 앞으로 여행을 가실 수 있는 시간이 없으실것 같아요.
나이 더 드시기 전에 보내드리고 싶은데...
목사님 어떤게 맞는 걸까요?
여행을 취소해야 하는지...여행 가서 두분이 주일에 같이 예배드리면 안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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