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는 우연히 페이스북에서 다시보기로 오은님과 목사님을 보게 됐어요.

오은님은 우아한 매력에 아름다웠고 목사님은 이렇게 이야기 해도 괜찮을지 모르겠는데...귀여우세요^^

듣다가 저도 목사님께 조언을 구하고나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지방에서 살다가 대학을 서울로 와서 그 뒤로는 직장 생활까지 쭉 서울에서 하고 있습니다.

이제 직장에 들어간건 2년이 조금 안된것 같아요.

처음엔 사람들도 좋고 일하는것도 재밌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다녔는데...

얼마전 대표님이 저를 부르시더니 제가 담당하는 업무중 하나에 제가 생각하기에 적절하지 못한 부분을 수정하라고 시키셨어요.

내용은 자세하게 이야기 하지 못하지만 돈과 관련된 일이고 불법적인 일 이랍니다.

뉴스에 나오는것처럼 몇천만원 몇억...이런건 아니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합당하지 못한것 같아 조심스럽게 어렵겠다 말씀을 드렸는데...

그 자리에서 큰소리를 좀 치시더라고요.

몇마디 이야기를 듣고 제 자리로 돌아와 혼란스런 마음에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 한참을 고민하게 됐습니다.

제 예상에는 곧 다시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하실것 같은데 어떻게 대처하는것이 좋을지 아직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직장 안에서 이 부분에 대해 조언을 구할분도 없고 대표님이 원하시는대로 하자니 제 마음도 편치 않고 나중에 잘못되면 제가 책임을 져야 할 수도 있을것 같아 고민만 하고 있네요.

이렇게 직장 생활을 계속 할 수 있을까 싶은 마음이 큰데...또 이만한 직장을 새롭게 구한다는게 어려울것 같은 맘도 들고요.

목사님 어떤 결정이 좋은 결정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