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빨리 짝꿍을 만나고 싶어요...!
페이지 정보
본문
안녕하세요.
오은자매님, 등긁어주는 목사님~
매주 방송을 듣고 있는 애청자 꽃비입니다(가명)
매주 듣기만 하다가 사연을 처음 올려보는데요...
저는 이제 31살로 내년이면 32살이 된답니다.
21살에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20대를 하나님과 동고동락하며
기쁘기도 아프기도 슬프기도 행복하기도 넘어지기도 하며 많은 추억들을 가지고 있어 늘 감사하답니다.
그런데 한가지... 저를 주눅들게 하는 사실은.... 저는 아직 짝꿍을 만나지 못했답니다.ㅜㅜ
22살쯤 목사님을 통해서 '주님이 예비하시는 배우자를 주실 때까지 온전히 주님께 삶을 드리세요'라는 말이 레마로 들렸는데요.
그 뒤로 끌리거나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주님께 물으며 왔던거 같아요.
그런데 늘 확신을 얻지 못하고, 어떤 이유던 간에 아니라는 듯한 마음이 들어 연애를 하지는 못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시절에 제 안에 아물지 상처가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저를 먼저 낫게 하시려고 보호하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제는 치유도 많이 이루었다고 생각하고.. 누군가를 만나고 싶고, 혼자서는 뭔가 부족하고 너무 연약하다는 생각이 들고 외롭기도 합니다.
저보다 어린 친구들이 알콩달콩 연애하며 예쁘게 지내는 것을 보면 이제껏 나는 뭐한건가라는 생각이 들고, 친구들이 결혼해서 자녀를 양육하는 것을 보면 넘 좋아보여요~
이제는 예전에 하나님이 주셨던 마음인 배우자에 대한 예비하심이 있다는 것에 대해 의문이 들기도 하고, 내가 잘못믿고 있는건 아닌가.... 나의 어떤 문제때문에 사람을 못만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많은 생각과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가끔 소개도 받았고, 크리스천앱을 통해 사람을 만나보려고 시도도 하지만, 잘 연결이 되지는 않았어요..
주변에서는 사람을 만나려면 남자가 많이 있는 곳을 가라고 하는데..
제 삶의 반경에서 일부러 연애를 목적으로 동호회를 들거나 어디를 가기에는 제 자신이 인위적으로 만들어간다는 생각도 들고, 시간을 일부러 내는게 어렵기도 하고, 마땅한 모임도 사실 없구요..
저희 교회는 작아서 큰 교회로 가볼까라는 생각도 했답니다.
결혼을 하지 않은 입장에서는 저도 얼른 결혼이 하구 싶은데...
이제 저 혼자가 아닌 함께 하나님을 나라를 섬기며 가고 싶어요...
그런데 지금 솔직히 제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서요..
과연 지구상에 제 짝은 있는 걸까요?
잘 모르겠어요.
조언 부탁드려요.....^^
그리고 기도도 꼭 부탁드려요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