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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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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현우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1,300회 작성일 16-10-20 04:40

본문

안녕하세요. 매일 몰래 청취만 하다가 고민이 있어 글남겨요..
저는 현재 어머님과 작은 식당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 20대 후반 청년입니다.
고등학교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저는 대학도 포기하고 어머니를 도와 일을 시작했습니다. 일단 제 학업보다 저와 어머니가 먹고사는게 더 중요하니까요..
어머니와 식당을 시작한 이후로 모든 자금관리는 어머니가 하십니다. 저는 정말 최소시급도 안되는 월급, 아니용돈을 받으며 생활하구요. 여기까지 괜찮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식당매출도 줄어들고 그래서, 적은 제 월급이 더 줄어들었습니다. 
저도 사람도 만나고 일상생활을 해야했기에.. 어머니에게 십일조를 조금 줄이면 어떨지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어머니는 독실한 크리스챤이셔서 그건 절대로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차라리 우리가 굶으면 굶었지.. 이건 하나님 것이라며 드려야한다 하더군요.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저는 너무나 속상합니다.. 어머니께서는 저보고 친구들도 만나지말라하고 취미생활도 줄이고 먹는것도 줄이고 그러면 지금 돈으로 살수있다고 합니다...도데체 헌금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이런 고민하는 제가 싫숩니다.....
교회가 성도들의 헌금으로 커지고 좋아질때, 저의 생활은 더욱 궁핍해져가는거 같아 이제는 교회에 가는거 조차 싫어지려합니다...
어떻게 해야 이문제를 해결할수 있을까요... 어머니와 어떻게 대화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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