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을 얻고자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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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출퇴근 길에 와우씨씨엠 다운받아 즐겨 듣고 있는 자매입니다.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얼마 되지 않아 바로 직장에 들어가게 됐고 감사하게도 즐겁게 일을 하며 보내고 있습니다.
직장 이야기를 하려는건 아니고요^^
작년에 오빠가 교회에서 만난 새언니와 결혼을 했어요.
오빠가 아버지 일을 함께 하고 있기에 저희 집과 가까운 곳에 신혼집을 마련했고요.
새언니는 결혼전 다니던 직장에 계속 다니고 있고요.
그런데 문제는 저희 엄마와 새언니의 사이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까칠하긴 하지만 뒤끝 없는 그런 성격인데...오빠 결혼전에는 새언니에게 너무 잘 해주고 이것저것 선물도 하고 그런 모습 보면서 결혼하면 모녀지간보다 더 가까워 지는게 아니가 해서 샘도 나기도 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결혼하고나서 저희 엄마의 태도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일단 새언니가 다니고 있는 직장을 그만두고 가정일에 충실하라고 하시고 또 새벽기도도 빠지지 말고 나가라고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끝이 아니고 오빠 집을 자주 다니면서 이것저것 집안일을 참견하곤 하세요.
어느새 새언니와 친해지고 가까워 지다 보니 새언니의 어려움이 저에게도 확실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저도 결혼을 해야하는데 결혼 후 시어머니가 저에게 저렇게 하면 저는 못 견딜것 같아서 언젠가 엄마에게 엄마가 좀 심한 것 같다고....그 가정은 그들이 잘 만들어 갈수 있도록 참견을 안하면 좋겠다 이야기 했다가 욕만 먹었네요.
엄마는 엄마가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는걸 모르더라고요.
새언니의 아픔이 생각외로 심해서 제가 중간에 뭔가를 해주고 싶은데...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모르겠네요.
아!! 참고로 저희 오빠는 제가봐도 답답할 정도로 엄마에게 순종적이고 새언니에게도 어른 이야기니까 그래도 듣는 척이라도 하자며...설득하고 있습니다.
가족일이라 어디에 말할곳도 없고 답답해서 목사님께 조언을 얻고자 글 남깁니다.
집중해서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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