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남 목사님~ 요기가 너무 너무 간지러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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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가 시원시원하신 오은님의 오직은혜로를 가장 좋아하는 와우 ccm 청취자에요. 팟캐스트로 듣다가 와우씨씨엠 플레이어로 꼬박꼬박 챙겨서 청취하고 있어요^^ 이 코너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박태남 목사님께서 시원하게 그리고 깔끔하게 신앙생활 중에 생길 수 있는 말못할 고민들을 해결해주시는게 정말 좋더라구요. 공감도 많이 되구요.
제가 애청만 하다가 이렇게 여기에 사연을 올리게 된 이유는 고민이 있어서요.
제가 신앙생활을 시작한지는 2년 정도 되었거든요. 아직은 많이 부족한게 많고 배울게 더 많은 신앙이지만 그래도 조금씩이나마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요즘이거든요. 아주 더디지만요... 1년 반 정도를 사귄 남자친구가 있어요. 정말 성격적인 부분도 잘 맞고 서로 배려하며 예쁘게 사랑중이에요. 정말 편안하고 좋은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저는 기독교구 남자친구는 천주교에요. 그리고 남자친구 부모님은 종교가 없으시구요. 종교에 대해서 개방적인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라서... 억압하시거나 핍박하시거나 그러시진 않는 분들이에요.남자친구는 어렸을 때부터 성당에 나갔구요. 요새는 성당에 미사를 가진 않지만 개종할 생각은 없는거 같구요. 제가 주일에 교회갈 때에도 먼저 교회에 가보겠다고 말을 꺼내서 몇 번 정도 같이 갔구요. 그런데 남자친구의 천주교에 대한 생각은 확고하더라구요. 같은 신앙을 가진 사람이라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서로의 종교에 대해서 핍박하거나 서로를 존중하지않고 배려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있겠지만. 기독교인은 반드시 같은 기독교인과 결혼해야만 행복할까요? 그렇지 않은 결혼생활은 불행할까요? 정말 궁금해요 목사님! 저는 제 신앙을 버리는 것도 싫고 그렇다고 신앙은 다르지만 너무나도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헤어지는 것도 못하겠구요. 꼭 이렇게 신앙 아니면 믿지 않는 남자친구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생각할 수 밖엔 없을까요? 오은님과 박태남 목사님의 현명하고 지혜로운 조언이 정말 간절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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