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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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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병아리새댁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1,067회 작성일 16-03-09 11:20

본문

저는 모태신앙으로 불교집안인 신랑을 만나 신랑을 전도해서 결혼했습니다.

정말 하나님의 은혜로 할머님께서 예수님을 영접하시고 집안도 점점 많이 변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집안에는 부적이 붙어있고 할머님은 무릅을 핑계로 교회몇번 다녀오신후 계속 진전이 없습니다. 어머님은 원래 집안은 기독교였다가 바뀌신 케이스라서 더쉬울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더 심하더군요. 그리고 중요한건 제사문제인데요. 하나님의 은혜로 제사가 많이 축소되었기는 하나 제사에 대한 생각이 전혀 바뀌지 않는다는거예요. 그리고 하나님의 응답으로 제가 더 잘하며 편지에 말씀등을 적어드리면 오히려 더 제가 미움을 받는 느낌이더라구요...

한번은 다같이 차를 타고 가는데 제사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제가 기독교는 제사 안지낸다고 예배드린다고 하니까 제가 당연히 예배드릴거라 생각했던 외산촘댁이 제사를 지내신다며 그걸 우상숭배가 아닌 조상들의 예의라 하며 지낸다고.......그리고 더 어이가 없던것은 제가 처음에 왔을때 저에게 제기를 놓을때는 무슨 조상님들의 감사와 은혜를 생각하고 감사하며 어쩌구 저쩌구 하던 작은어머님이 있는데 그분이 글쎄 기독교셨다는 거예요......그것도 어머님 말로는 굉장히 신실한.......

제가 알고 있기로는 분명 십계명에도 나와있고 이사야에도 나와있고 제사는 분명 우상숭배이고 하지말아야 한다고 알고있는데 너무 억울하고 어이없더라구요.....차라리 그런사람들은 기독교라는 크리스찬이라는 말을 아예 안했으면 좋겠어요......그리고나서 계속 속이 답답해요.....

안그러려고 하는데 자꾸만 저의 억울한 생각이 나고 확 대들어 버릴까 .엎어버릴까 생각도 들고요,,,,,

휴.......응답은요......이사야에 나와있는 분쟁은 나에게로 부터 온것이 아니요..하는 말씀이고 꿈으로는 아직 그를 잉태하지도 않았으니 성급하게 생각말아라였는데 저 계속 어머니 구원위해 기도하고 있는중이거든요.....많이 힘이들고.....자꾸 억울하다는 생각이 드네요......제가 너무 유별나게 융통성없이 생각을 하는걸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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