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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퍼런스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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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워십 댓글 0건 조회 995회 작성일 13-07-0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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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태니님, 서무영 박사님.
우선은 오는 토요일 태니님의 결혼을 진심 축하드립니다.

저는 미국 동부지역에 살고 있는 30대입니다.  여기시간으로 새벽 1시에 방송을 들으려니, 생방송으로 듣기는 조금 어려울거 같아요. 오늘은 근데 다행이도 내일이 휴일이라서 특별히 생방으로 들을수 있을것 같아요.

언니의 전도(?)로 처음 와우씨씨엠 태니의 솜사탕의 디퍼런스 상담코너을 듣게되었습니다. 정말 좋은 말씀과 상담을 해주셔서 팟캐스트로 이전것도 찾아 듣게되었습니다. 박사님께서 사연을 즉흥으로 들으시고 상담을 하셔서 미리 올리면 더 좋을 것 같다고 하셔서 미리 올려봅니다.  박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저에게도 적용을 하기도 하면서 자가상담 아닌 자가상담도 했습니다. 

제 사연을 얘기드리자면, 저는 현제 별거중입니다. 2년반정도 결혼 생활을 하다가 작년 겨울즘에 서로의 길로 가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2살 연하 유학생과 결혼을 했었고 저는 1.5세 교표입니다. 처음에는 그저 다 좋았던것 같은데 결혼을 해서 살다보니 부딛히는면도 많이 있었고 특히 남편이 교회에 대한 않 좋은 고정관념이 있었습니다. 남편은 제가 교회를 다니는 사람인걸 알고 결혼을 했었고 저 또한 남편이 믿음이 없음을 알고도 결혼을 했습니다.  하지만 처음 사귈 당시에는 남편이 미국교회에 다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제가 생각이 짧았던거 같고 결혼전에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은걸 후회합니다.

그리고 이건 오로지 제 입장에서만 얘기드릴수 밖에 없지만, 남편이 처갓집을 남처럼 생각하고 대하는게 저에게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한국에 계시는 시댁에게는 자주 연락드리고 챙기는걸 당연시 했고 저는 제 나름대로 열심히 했습니다.  이런 문제들로 조금씩 조금씩 둘 사이에 골이 깊어만 가다가, 별거 직전에 제가 부부상담을 받아보자고, 제 3자를 통해 우리 사이를 상담받아 보자고 해서 2번의 상담으로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한번은 저 혼자서 갔었습니다. 상담자께서 남편은 가부장적이라고 하시면서 저는 상당히 위축되어있고 자존감도 아주 낮아져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가 별거를 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저를 교회를 못가게 해서였습니다. 예배만 드리고 곧장 집으로 온다고 했는데도 자기와 시간을 더 보내야하지 않겠느냐고 하면서 교회 문제로 그 사람이 무서운 사람으로 바뀐 모습을 봤을땐 너무 무서웠습니다.

지금의 제 상태는 마음은 편한거 같습니다. 하지만 자꾸 불필요한 생각도 들고 아무 이유없이 일어나지 않을 일을 걱정부터 하게됩니다.  제가 컨트롤 할수 없을 정도로 무한한 상상력이 발휘해서 나쁜생각들이 듭니다.

어찌하면 제가 이런 생각들을 조금 덜어낼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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