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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아파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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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페모카 댓글 7건 조회 531회 작성일 12-06-1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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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님 테니님! 안녕하세요~ 저 기억하시죠?
저번에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제 친구사연 올렸었는데...
버터구이 오징어 이야기도 해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그 방송을 친구와 같이 들으면서 많은 힘을 얻었거든요~
물론 처음엔 머리로 이해하며 결심한 부분들이 쉽게 말과 쉽게 행동으로 표현되지 않아서 힘들어하긴 했지만 그래도 오빠에게 마음을 열고 잘 사귀는것 같았어요..

종종 친구와 만나서 오빠에 대한 얘기를 들었는데요.. 제 친구와 많이 다른 성격이구나... 생각이들더라구요.. 성격이 완전 정반대였어요.. 그래도 제 친구의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열흘전... 갑자기 이별통보를 받았네요...

그날 아침까지 아무렇지도 않게 연락하던 그사람이 저녁에 집앞으로 찾아와서는 자기 마음이 변했다며 그만만나자고 하더랍니다..오빠나이가 이제 35이니 결혼을 생각하며 만났는데 만나보니 자기가 생각했던 사람이 아니었다고 하더래요..
한달정도 만났지만 친구는 오빠를 진심으로 좋아했는데.. 갑작스런 이별통보에 어찌 해야할지를 모르고 답답해하더라구요...

그 남자 마음이 변했다는데.. 더 이상 뭘 어쩌겠어요.. 친구도 그날밤은 많이 힘들어했지만 다음 날부터 이별을 받아들이고 좋은 생각으로 잘 이겨내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이번주 친구들을 만나고 다시 오빠 얘기가 나오면서 눌렀던 감정들이 다시 폭발한건지.. 이제서야 실감을 하는건지.. 많이많이 힘들어합니다. 자기가 이렇게 버림받을 줄 몰랐다고.. 자기는 왜 꼭 상처를 받아야하는거냐고...어렵게 다시 시작한 사랑이 이렇게 되었으니 더더욱 다음 사랑이 두렵고 못할거 같다고 하네요..

아.... 정말 ... 마음이 아파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제가 위로해 주는 말들도 한계가 있네요... 간사님 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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