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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막 연애를 시작한 제 친구에게 한말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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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페모카 댓글 0건 조회 894회 작성일 12-05-0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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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님, 간사님 안녕하세요
전 이방송을 접한지 이제 한달남짓 되었지만 완전 팬이 되어버린 자매입니다. 신앙을 바탕으로 완전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시는 간사님께 완전 반해서 교회사람들에게 전파하고 얼마전 교회 동생에게 사랑하기 좋은날 책도 선물했어요~ㅋㅋㅋ

제가 오늘 이렇게 처음으로 사연을 올린건요..
오랫동안 연애를 쉬다가 얼마전 좋은 오빠를 만나면서 새로 연애를 시작하고 있는 친구때문이에요.
그 친구는요.. 대학교 4학년때 처음으로 연애를 하고 3년정도 사귀고나서 헤어진 이후로 쭉~ 연애를 쉬었어요. 한.. 4년정도?
그동안 여러번의 소개팅을 했지만 마음이 잘통하는 사람을 만나는게 쉽진 않았나봐요.. 그러다가 이번에 5살 많은 오빠와 소개팅을 하고 오빠의 적극적인 태도와 따뜻한 마음에 감동을 받은 친구는 얼마전부터 사귀기 시작했다고 하더라구요.

친구가 처음에는 자기 맘을 잘 모르겠다며 많이 망설였어요.. 오빠가 정말 좋은 사람이라는 것도 알겠고 자기에게 너무 잘해주는데 오빠가 곧 변할거 같다며 못믿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도 그럴것이 처음 연애한 너무 사랑했던 그 사람에게 큰 상처를 받고 헤어졌거든요. 그 오빠도 처음에는 자기에게 엄청 잘해주고 사랑해주고 그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너무 쉽게 변해버렸고 그런 모습에 제 친구는 더 집착하게 되고 하면서 친구가 상처를 많이 받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전 친구에게 여러가지 얘기를 많이 해주었어요. 변하지 않는 남자가 어디있냐며, 누구나 처음처럼 그렇게 쭉 뜨겁게 사랑하는 건 아니라고 , 그래도 사랑하라고..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것처럼..ㅋㅋㅋ (인용좀 했습니다.ㅋ) 때로는 간사님으로 빙의해서 방송에서 들은 내용으로 조언도 많이 해줬습니다. 몇주전에 간사님이 하신 자취방과 tv얘기도 해주면서 너의 에너지를 오빠에게 다 쏟지말고 다른 곳에 분산시켜서 너무 오빠만 바라보지말라고 하면서 말이죠..ㅋ

그래도 이젠 오빠의 마음이 진심이라 믿고 교제를 시작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 불안한 마음이 불쑥불쑥 올라온다고 하더라구요..이런 제친구에게 힘이되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간사님~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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