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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연애가 힘들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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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채우시네 댓글 0건 조회 1,472회 작성일 14-07-3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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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목사님
이 시간 빼먹지 않고 듣고 다시듣기까지하는 열혈애청자 자매입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제 나름 저의 성향을 분석하자면 istp,우울담즙질,영적인지,가르침,..정확진 않지만 이런 성향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거기다 낮은 자존감까지 복합적으로요

어디서 부터 이야길 해야될지 모르겠지만..
전 결혼에 대해서 특히 좀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아마도 가정에서 영향을 많이 받은것 같습니다
아버지는 매사 언어가 부정적이고 강압적이시고 어머니는 참고 참고 또 참고 기도하시는 분이신데 어렸을적 아버지로 부터의 거절감도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건지 직장생활에서도 권위자에 대한 부딪힘도 아직 좀 있고 어른들이 좀 많이 어렵습니다.
4-5살적에 엄마가 보이지 않아 어린맘에 칭얼거리며 우는데 아버지가 우는 소리가 듣기 싫다고 저를 집어 던져버려서 제가 크게 상처를 받았고 커 오면서도 매번 아버지와 많이 부딪히고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성인이 되면서 내적치유세미나를 통해 하나님께서 많이 만져주셔서 지금은 조금 아버지를 이해하고 관계가 좋습니다. 어머니는 그런 아버지와 부딪치지 않기위해 매번 참고참고 또 참는 분이신데 딸은 엄마 닮아간다는 이야기가 있쟎아요 저도 결혼하면 엄마처럼 참고참고 살아야 될것 같고 제 성향은 폭발해야 되는데요 아버지는 제가 초등학교다닌때를 제외하곤 일을 하지 않으셔서 어머니가 생계를 다 책임지십니다. 두분다 사랑표현을 거의 하시지 않는 분들이라 저는 사랑하는 법도 사랑받는법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제가 연애를 시작하려니 맘이 넘 힘듭니다. 당연 저는 아버지같은 사람이 아니면 좋겠기에 정말 그런 사람을 만난것 같긴 한데요 조금 연락이 뜸해지면 낮은 자존감이 불쑥올라와서 내가 그렇지, 내가 무슨 연애야 이런 생각도 들고 형제가 좀 우유부단하고 소심한 느낌도 있어서 답답할때도 있고 칭찬도 모자랄 판에 제 눈엔 자꾸 단점이 보이고 분석하고 따지려는 성향이 자꾸 꿈틀거려서 이걸 꾹꾹누르고 참을려니 힘듭니다. 한마디로 저 혼자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이죠 제가 좋다고하는데 난 그게 순수하게 와닿지않고 그냥 듣기좋으라고 하는 말만 같고 형제는 정확진 않지만 약간 점액다혈이나 점액우울인것 같습니다

어떻게 이런 상황을 풀어가야 할까요
제가 항상 문제겠죠?^^;;
지혜롭고 선한게 어떤 마인드를 가져야 될지 조언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형제의 신앙이 그냥 교회만 다니는것 같아서 뭔가 push를 잘 해주면 많이 성장할것같은데 어떻게 자존심 상하지 않게 할수 있을까요
두서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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