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바다:나를 살리는 기도
페이지 정보
본문
| ☞ 확신, 은혜의 선물 몇 년 전 나는 길을 걷다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비장 파열로 병원에 후송되었습니다. 나는 십자가와 비슷하게 생긴 테이블 위에 띠로 단단히 묶였고, 마스크를 쓴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채 완전한 의존 상태를 경험했습니다. 그때 나는 잘 모르는 어느 의학 팀의 기술에 내가 온전히 의지하고 있다는 사실과 더불어, 나의 가장 깊은 존재는 의존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특별한 어떤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것은 수술 후에 살게 되건 그렇지 못하건 간에 나는 틀림없이 하나님의 품에 안전하게 안겨서 살게 되리라는 확신이었습니다. 나는 이 색다른 사건 덕분에 힘없는 젖먹이 아기로서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유아기로 돌아갔으며,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다는 어떤 거대한 느낌을 경험했습니다. 이 경험은 아주 생생하고 근본적이면서도 파급력이 커서 나의 자의식을 뿌리째 바꾸어 놓았으며 내 의식 상태에 깊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여기에서 기이한 역설이 하나 성립됩니다. 곧 사람에 대한 의존은 때때로 우리를 노예 상태로 이끌지만, 하나님에 대한 의존은 자유로 이끈다는 것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하나님이 우리를 안전하게 붙들고 계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우리는 그 무엇도, 그 어떤 사람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가장 친밀하게 의존하는 것을 저주의 결과가 아니라 은혜의 선물로 받아들일 때,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누리는 자유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죽음, 가장 큰 선물」/ 헨리 나우웬 ☞ 한•절•묵•상 시편 31편 5절 자신의 생명을 하나님의 신실하신 보호 아래 맡기지 못하는 사람은 아직도 하나님의 섭리를 바로 깨닫지 못한 사람입니다. 다른 한편, 그의 생명의 보전을 하나님의 보호 아래 맡길 수 있는 사람은 심지어 죽음 가운데서도 그 생명의 안전을 의심하지 않을 것입니다. 성도는 우리를 지켜 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에 우리의 생명을 온전히 맡겨야 합니다. 존 칼빈/ 종교개혁자 |
추천2 비추천0
관련링크
-
http://옹기장이 Acappella 2집
860회 연결 -
http://옹기장이 Acappella 2집
684회 연결
- 이전글[필독] 광고성 글, 반복적인 사연등에 대한 제재조치 07.08.03
- 다음글유리바다:샬롬! 07.08.0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