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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추억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꼽으라면 제가 초등학교 4학년때 일꺼예요.

처음으로 연합 성경학교를 가게 되었어요.
마지막날에 부모님께서 주님을 영접하지 않으신 학생들은 나와서 축복 기도 받으라 하셨어요
저와 제 동생들은 당당하게 앞에 나가서 기도 받았죠.
그 당시 저희 아버지께서 저희 가족 교회 가는걸 진짜 싫어 하셨어요.
주일만 돼면 신발이란 신발은 다 숨기고 성경책도 숨기시고...
그동안 저희 가정의 가장 큰 기도가 바로 아버지의 구원 이였거든요
기도 받을때 아직도 기억합니다.
내가 너를 사랑하듯 너의 아버지도 사랑한단다...라는 음성...

그런데 그날 정말 간절히 기도하고 집에 돌아 왔는데
아버지께서 점점 변하시는거예요
교회 가는거 말리지 않으시더니 결국은 교회에 함께 오시기까지 ㅎㅎ
이제는 교회 안가면 저희가 혼난답니다 ㅋㅋ

아마 그때 그 성경학교 자리가 제가 주님을 처음 만난 귀한 날인거 같아요.
주님과의 첫사랑...
그때의 순수한 제 자신으로.. 그때만큼 주님을 사랑하는 제 마음으로 돌아 가고 싶네요.

이구 쓰고 나니 주제랑 거리가 좀 멀어진거 같네요^^;;
죄송하구요~ 오늘의 신청곡은 제가 요즘 너무 너무 자주 흥얼 거리는 찬양입니다
제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요~
들려주세요^^

그럼 언제나 평안하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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