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수:오늘은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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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간다는 설레임과 기대로 들떠있는 일곱살 아이들..
긴시간 앉아있으려니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아이들의 몸부림침에 선생님들.. 어찌나 땀이 나던지... ^^;
상장 수여를 하고..
담임선생님이 읽어주는 편지낭송의 시간...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사람'의 찬양을 배경으로
담임 선생님이 울먹이는 편지를 읽어내려가는 사이..
우리 아이들 저마다 흐느끼며 울었습니다.
아이들이 우는 모습에 부모님들도 함께 우셨죠~
어느 순간.. 식장은 통곡의 장~ 이 되었답니다..
피아노를 치는 저는
눈물이 맺힐때마다 악보가 안보여서 눈을 꼭감아 눈물을 떨어뜨리기에 바빴죠~ ^^:
악보를 보고 연주하는 능력이 발달되어있는 반면.. 암기하는 능력은 아직 부족한 상태라서... ^^
그리고...
떠나가는 아이들에게 선생님들이 불러주는 축가의 시간... ^^;
선생님들.. 울먹이는 목소리를 가다듬고.. 오늘 같이 기쁜날을 부르기 시작하는데...
아니 이게 왠일....
피아노 소리와 원감님의 목소리만 들리는 거예요..
다른 선생님들은.. 어디 가셨나...?
어떤 선생님은..넘 많이 울어 목이 메인데다가
고음 처리가 잘 안되어 가성으로 부르다 그만.. 립싱크를 하게 되었고.....
^^; 어떤 선생님들.. 눈물을 닦으며 어려워했던 축가의 시간을 모면하려 하더라구요.....
그러나 모면하기엔 너무 긴 찬양 이었죠.. ^^;
어느새 축가의 끝이 오고...
제자리로 돌아가는 선생님들의 얼굴엔..
어느새 부끄러워하는 미소가... ^______________^
졸업식장의 분위기를 한번에 down시킨 이 찬양..
오늘 같이 기쁜날.. 듣고 싶었는데... ^^
어렵다 하셔서 축복송을 신청합니다..
졸업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데...
지금 자고 있겠네요.. ^^
얘들아~ 졸업추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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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종수님의 댓글
종수 아이피 (211.♡.234.145) 작성일아~~~~현장의 느낌이 그대로~~~~~~~~~~^^*

푸른바다님의 댓글
푸른바다 아이피 (221.♡.232.181) 작성일
^^ 잼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장에 있었던 느낌 그대로~ 전해드립니다..
다음에... 또? ^^ 오늘 넘 수고하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