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일: 안녕하세요, 호른입니다
페이지 정보
본문
안녕하세요, 호른입니다.
이곳은 어제부터 날이 많이 풀렸어요. 이제 슬슬 봄이 오려나 봐요. 잠깐 밖에 나갔더니
햇살의 따뜻한 기운이 느껴져 조금이나마 기분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풀리는 날과는 달리 요즘 회사가 힘이 들어요. 나한테 맞는 것 같지도 않고, 부족한 모습만 보이고, 그 부족한 모습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도 않고. 그 일들이 다 내 탓이라 뭐라할 수도 없고. 전에는 그래도 금방 긍정적인 모습으로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다시 일어나는 게 무섭기도 하고 힘이 듭니다. 이대로 포기할까 하는 생각도 들고. 하고있는 것들을 포기할까도 생각하지만 다른 여러 상황들때문에 쉽게 그러지도 못하겠고. 진퇴양난이랄까, 복잡하기만 합니다.
사연을 거의 다 쓰니 한 곡이 떠오르네요. 이내리 찬양사역자님의 <사랑합니다> 라는 곡인데요, 이 곳 일본에도 가끔 사역을 오셔서 그 때 처음 들었던 곡입니다. 가사를 기억해보니 왠지 지금의 상황과 맞는 느낌이라 신청해요.
금요일이네요, 기도할 수 있는 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평안하시고요, 다음에 또 뵐게요.
추천34 비추천0
관련링크
- 이전글김대일: 오늘도 또 왔습니다. 14.02.28
- 다음글Teni: 14.02.2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