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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가왕 조용필 콘서트에 갈 계획을 하고 그 날을 즐겁게 보내자고 수다를 푸는데,
맘이 아프고, 화가 나고...
사실, CCM을 mp3로 많이 모아둔 친구가 여러 친구들에게 푸는데..
사정을 알기에 아무 소리 못하다가 도대체 어떤 곡들을 모아뒀나 궁금해 전곡을 보내 달라고 했습니다..
익숙한 목소리들이 들리고, 첨 듣는 이들의 목소리도 들리고..
좀 속이 쓰리지만 어쩔 수 없다 생각했습니다..

헌데, 한 친구가 오래 전부터 콘서트에 대한 얘기를 했던 터라 그러려니 보고 있었는데, 그 친구가 밝힌 티켓의 액수가 '저런!!' 소리가 바로 나올 정도로 뜨악하더군요..
그래서 화가나고 맘이 아프고...... 여러가지 마음이 복합적으로 다가왔지만,
내가 아까워 그런 돈을 쓰고 싶지 않다고, 그런데 쓸 돈이 없다고 친구들의 즐거움을 방해하고 싶지 않아 그냥 보고만 있었는데, 오늘까지 이어지니 견딜 수 없어 장문의 글을 남겼습니다.

CCM은 마구 공짜로 풀고, 그 비싼 콘서트 티켓을 고가에 구입을 해서 열광하려는 친구들에게 섭섭함을 비췄습니다..
CCM 보급과 문화를 위해 물심양면 애쓰는 와우의 중보자로, 왕애청자로 한마디 했습니다..
CCM 콘서트에 대해 잘 몰라 못 간 거라니 이제 맘 놓고 홍보해야겠습니다..
빼는 친구들은 죄다 하나님께 고자질(?)해야겠어요..ㅋㅋㅋㅋ

아~~ 정말 아깝습니다.. 나만 그런가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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