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미국에서 공부중인 대학원생인데 언제나 두분 방송을 듣고 은혜받고 있어요. 특히 공부중에 힘들고 지칠때 두분 목소리를 들으면 신기하게도 힘이 납니다. 목사님의 촌철살인 ㅋㅋ 딱 제 스타일이예용!! 목사님 목소리가 가수 박완규와 너무 비슷하셔서 그런 이미지를 상상하며 듣고 있습니다.
저의 질문은 다름이 아니라, 저는 원래 믿지 않는 가정에서 태어나서 하나님을 모르고 자라났는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대학교때 예수님을 영접하고 현재 6년째 신앙생활을 하고 있어요. 겨자씨알만 했던 믿음이 점점 자라나 이제는 방언의 은사도 받고 매일 매일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처음엔 방언이나 통성기도 이런것들을 싫어했던 제가 이제는 이런것들이 너무 좋고 뜨겁게 기도하는 자리에서 은혜를 많이 받게 되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현재 다니는 교회는 이런 분위기완 거리가 한참 멀고 매우 차분하고 조용 조용한 스타일이예요.. 그래서인지 언제가부터 목사님의 설교도 그냥 짜여진 틀어 맞춘것 같고, 예배가 뜨겁지 못한것 같고, 고리타분하게 까지 느껴집니다... ㅠㅠ. 뭔가 도전받고 싶고.. 제 영혼을 후벼파는 (?) 듯한 느낌을 받고 싶어요.
물론!! 예배는 제가 하나님 앞에 드리는 제사이기 때문에 목사님을 보고 나가는게 아니잖아요.. 그래도 자꾸 시험에 들고 조용 조용한 예배가 시시하게 느껴지는 저.. 어떻하면 좋을까요?? ㅡㅡ;; 제 친구는 PK (Pastor's Kid) 즉, 아버지가 목사님이신데요.. 제가 저희 교회 목사님의 설교에 불만을 갖게 되는것도 사단의 이간질이라고 하던데.. 그래서 일까요?
참고로, 한가지 확실한것은..제가 교회를 바꿀 생각은 없다는거예요... 믿지 않는 제 남편이 그나마 거부감없이 같이 예배에 나가주는 교회이기 때문에 그런점에서 정말 감사할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목사님도 개인적으론 너무 겸손하시고 인간적이고 그래서 저희 부부가 존경하구요..
단지, 예배 스타일이 달라서 문제인데.. 그냥 제가 어디 딴 뜨거운 집회 같은데 가서 풀고 (?) 오는게 나을까요? ㅠㅠ
처음 믿기 시작할땐 사람들이 방언하고 막 크게크게 울면서 통성기도 하는 풍경이 낯설고 이질감이 느껴졌는데 제가 그런 뜨거운걸 갈구하게 될줄이야... 신기방기하네요..
아무튼, 목사님 그리고 오은자매님!
팟캐스트로 매주 마다 "오직 은혜로" 다운받을 시간이 기다려집니다.
공부할때나, 통학하는 버스 안에서 저의 좋은 믿음의 친구가 되어주시는 두분 너무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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